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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농업기술개발 한류 전도사 역할 호평

농진청, 농업기술개발 한류 전도사 역할 호평

기사승인 2019. 02. 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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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12일 국제회의장에서 ‘2019 해외농업기술개발(KOPIA) 사업 연찬회’를 열고 성과와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행사는 20개 나라 KOPIA 센터 소장이 참석했으며, 지난해 사업 성과 발표와 우수 센터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최우수센터로 선정된 KOPIA 케냐 센터는 양계와 우량 씨감자 생산 기술을 보급하기 위한 시범마을 조성 사업으로 농가 소득이 각각 9.2배, 2.5배 증가했다.

결식 학생의 영양 개선과 미래 영농 후계자 육성을 위한 ‘스쿨팜(실습용 학교농장)’ 조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케나 정부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 센터에는 TMR(완전배합사료) 12종 개발로 비육우의 증체와 소득 증대 등의 성과를 낸 우즈베키스탄 센터, 마늘 우량 품종과 재배 기술을 보급해 생산성 향상과 소득 증대를 이룬 에티오피아 센터, 국산 이앙기를 이용해 최초로 벼를 이앙해 성과를 낸 니카라과 센터가 각각 선정됐다.

김경규 농진청장은 “한국 농업 기술이 KOPIA 사업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농업 발전에 기여해 협력 관계 유지에 우호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다른 부처의 농업 분야 무상 원조사업에도 KOPIA 센터가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적극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KOPIA 사업은 개발도상국 소규모 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해 한국의 뛰어난 농업 기술을 전수하거나 현지 사정에 맞는 기술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현재 20개 나라에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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