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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고가형 콘덴싱 시장 전환 가능성…목표가 ↑”

“경동나비엔, 고가형 콘덴싱 시장 전환 가능성…목표가 ↑”

기사승인 2019. 02. 1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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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4일 경동나비엔에 대해 “고가형 콘덴싱 시장 전환과 북미 일반형 순간식 온수기·보일러 시장 진입으로 성장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경동나비엔의 4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0.3% 감소한 2511억원, 영업이익은 9.8% 감소한 147억원으로 시장추정치를 하회했다. 하지만 매출원가에 일회적인 대손충당금(국내 특판사업장)이 약 80억원 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0.1% 증가한 227억원이 예상된다.

재고자산 증가, 높은 판관비율 등 시장우려가 사라지면서 작년 4분기 재고자산은 전분기대비 약 500억원 감소했고 판관비율은 25.4%까지 떨어지며 비용통제에 돌입했다. 두 개의 우려가 사라지니 세 개의 모멘텀이 보인다는 판단이다.

우선 국내 저가형 일반 보일러 시장이 고가형 콘덴싱 시장으로 전환한다는 점이다.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로 인해 일반보일러 사용중지 및 콘덴싱 보일러 시장으로 전환하는 입법화가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 또한 북미 일반형 순간식 온수기·보일러 시장 진입도 앞두고 있어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해 보인다.

박용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울러 빠르면 올해 2분기말부터 중국 메이가이치 사업이 재개될 전망이고 늦어도 내년에는 다시 시작될 전망”이라며 “중국향 사업은 점진적이거나 가파른 형태로 진행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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