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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원에 폭언 논란’ 이학재 의원 측 “당황스럽다”

‘구의원에 폭언 논란’ 이학재 의원 측 “당황스럽다”

기사승인 2019. 02. 1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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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이스북
자유한국당 이학재(인천 서구갑) 의원이 한 기초의원에게 폭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인갑 인천시 서구의회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에 "어제 집회에서 발언을 마친 뒤 이학재 의원으로부터 '싸가지없는 XX'와 '어린노무 XX, 가만 안놔둔다'는 무서운 말을 수차례 들어야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나이 어린 것이 죄일까, 국회의원은 기초의원을 함부로 대해도 되는 걸까, 제 역할과 존재 이유를 고민하면서 밤새 단 한숨도 잠을 이룰 수 없었다"고 밝혔다.


정 구의원은 앞서 인천시 서구 청라소각장 인근에서 열린 집회에서 발언 후 이 의원으로부터 폭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이학재 의원실 관계자는 "정 의원을 따로 불러서 발언 내용을 두고 '이건 아니지 않냐'라는 취지로 이야기를 했으나 욕설을 했다고 해 당황스럽다"며 "만약 욕설을 했다면 행사장에 있었던 사람들이 먼저 문제를 제기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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