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배우에서 가수로 변신한 노영국이 출연했다.
이날 노영국은 서갑숙이 낸 책으로 인해 이혼했다는 루머에 대해 "서갑숙이 책을 내기 전에 이혼했다"고 해명하며 "현실에 대한 관점에 대한 논쟁을 많이 했다. 서갑숙 씨가 나와의 이혼 이후 상실감 때문에 책을 쓴 것이라고 이해했다. 그 이후로는 빚 해결을 위해 책을 쓴다더라. 내 이야기는 쓰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로 책 내용에는 내 이야기가 별로 없었는데 출판사에서 책을 팔기 위해 나와 서갑숙의 잠자리 이야기가 많은 것처럼 만들었다더라. 그때만 해도 우리는 약자였다. 따져봤자 더욱 기사화될 것 같아서 말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서갑숙과 이혼한 이유에 대해 "고부 환경 때문"이라며 "가정환경이 서갑숙이 버티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제가 좀 더 똑똑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미안한 마음도 있다. 서갑숙과는 현실에 대한 인식도 달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영국은 1988년 12세 연하 서갑숙과 결혼해 두 딸을 낳았지만, 1997년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