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당·정·청, 상생형 지역일자리 확산 공감…“상반기 2~3곳 추진”

당·정·청, 상생형 지역일자리 확산 공감…“상반기 2~3곳 추진”

기사승인 2019. 02. 21. 18: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clip20190221175940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청 협의회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이번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는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준비와 권력기관 개혁법안 추진 등 현안 논의를 진행했다./연합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1일 상생형 지역 일자리 확산 필요성에 공감하며 당·정·청 협력을 다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고 “상반기 안에 2∼3개 지역에 새로운 상생형 일자리 모델이 나오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상생형 일자리 모델을) 제도화하기 위한 입법과 관련해 국회에 도움을 요청한다”면서 “상생형 지역 일자리를 안착하고 다른 산업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그동안 광주형 일자리를 지역 상생형 혁신 모델로서 아주 정성 들여 노력했는데 어렵사리 탄생했다”며 “이제 다른 지역에도 확산할 수 있는 선례가 나왔다”고 환영했다.

또 이 대표는 지난 20일 현대제철 당진체절소 외주근로자의 작업 중 사망 사고를 언급하며 “정부도 한번 점검해주시고 당에서도 각별히 위험시설에 대해 경각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원 방안도 언급됐다.

이 총리는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구체적이고 획기적인 진전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분단사 70년의 종지부를 찍고 평화 공존 체제로 넘어가는 매우 중요한 하나의 변곡점”이라며 “기회를 절대로 놓쳐선 안 된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당에서도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차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완전한 비핵화, 새로운 북미관계, 한반도 평화체제 등 3가지 목표를 동시 병행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큰 틀에서의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 상황에 대해 이 총리는 “올해 100주년 행사는 3·1운동의 통합과 연대의 뜻을 되살리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회의에는 당에서 이해찬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등이 나왔다. 정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선 김수현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윤종원 경제수석, 정태호 일자리수석 등이 자리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