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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랜케이블 활용한 5기가 전송 솔루션 개발 완료

SKB, 랜케이블 활용한 5기가 전송 솔루션 개발 완료

기사승인 2019. 02. 2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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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 5GX Labs와 함께 UTP 랜케이블망에서도 사용자에게 상·하향 동시 최대 5Gbps 전송이 가능한 ‘5기가 전송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2016년 9월 제정된 국제표준기술(IEEE 802.3bz)·이더넷 기술기반으로 개발됐다.

‘5기가 전송 솔루션’은 기존 건물에 시설되어 있는 UTP 랜케이블(4페어)을 광케이블로 교체하지 않고 최고 5Gbps 속도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기술이다.

지난해 말 10기가 인터넷 서비스가 상용화됐으나 광케이블망 위주로 이용 가능해, 아파트 및 연립주택 등 주택건물의 약 40%가 UTP 랜케이블망이 시설되어 있는 국내에서 아직은 확산이 더딘 상태다.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는 가구당 2.5~10Gbps급, 가구 내 단말 당 최소 1Gbps이상의 속도제공이 기준으로,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솔루션을 통해 UTP 랜케이블이 설치된 아파트 및 연립주택에 서비스 확산을 위한 기반기술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가정용 4.8Gbps 무선WiFi ‘802.11ax AP’를 개발할 예정이어서, ‘5기가 전송 솔루션’ 활용시 무선으로도 최고 4.8Gbps의 속도를 즐길 수 있게 된다.

SK브로드밴드는 △13년 UTP 2페어 500메가 전송 솔루션 △17년 UTP 2페어 1기가 전송 솔루션 △18년 UTP 4페어 2.5기가 전송 솔루션 등 지금까지 기술력을 선보여 왔다. 이어 이번 UTP 4페어 5기가 전송 솔루션 개발로 이더넷 기반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김재석 Infra기술본부장은 “국내 최초 UTP 4페어 2.5기가에 이은 5기가 전송 솔루션 개발로, UTP 랜케이블 기반 10기가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SK브로드밴드의 기술력을 입증하게 되었다”며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의 확보를 통해 4차산업혁명에서의 10기가 인터넷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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