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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가치 폭등 ‘재계약’ 관심 집중

지동원, 가치 폭등 ‘재계약’ 관심 집중

기사승인 2019. 03. 0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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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L-GER-BUNDESLIGA-AUGSBURG-DORTMUND <YONHAP NO-1410> (AFP)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공격수 지동원 /AFP연합
지동원(28·아우크스부르크)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을 이어가며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올 여름 아우크스부르크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어 그의 재계약 여부가 현지 언론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4일(한국시각) 구자철과 지동원의 계약 종료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슈테판 로이터 단장에게 현재 재계약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동원은 분데스리가 22라운드 바이에른 뮌헨전에 득점을 올린 후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특히 도르트문트와의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24분과 후반 23분 연속 골을 터뜨리며, 이날 키커 평점에서 최고점인 1점을 획득했다. 또 베스트 11 선정의 영예도 안았다.

키커 평점에서 지동원이 1점을 받은 건 독일 무대에서 뛴 이래 처음이다. 이전까진 2013년 4월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고 1.5점을 받은 게 가장 높은 점수였다.

로이터 아우크스부루크 단장도 도르트문트전 맹활약을 펼친 지동원에 대해 “두 번째 골은 월드 클래스 수준이었다”고 극찬했다.

이어 로이터 단장은 “지동원과 구자철 모두 우리 팀에 잔류할 자격이 충분하다”며 “우리의 목표는 두 선수와 모두 재계약을 맺는 것”이라고 했다.

지동원 역시 독일 일간 빌트와 인터뷰를 통해 “아우크스부르크는 내게 제2의 고향이다. 오랜 시간 이곳에서 뛴 만큼 앞으로도 더 오래 활약하고 싶다”며 잔류 의사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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