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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총격테러 사망자 50명으로 늘어…부상자 2명 위중

뉴질랜드 총격테러 사망자 50명으로 늘어…부상자 2명 위중

기사승인 2019. 03. 1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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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15일 오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헤글리 공원에 있는 알 누르 사원과 교외의 린우드 사원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의 사망자 수가 50명으로 늘었다.

뉴질랜드 경찰은 16일(현지시간) 크라이스트처치 테러로 50명이 숨지고 5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사망자는 49명으로 아려졌다.

마이크 부시 뉴질랜드 경찰국장은 "전날 밤 우리는 모든 희생자를 수습할 수 있었다"며 추가 사망자는 크라이스트처치 헤글리공원 인근에 있는 알 누르 모스크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부상자 50명 가운데 36명은 입원 치료 중이며, 2명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희생자의 시신은 아직 가족에게 인도되지 않았으며 검시관들이 사망 원인을 규명 중이다.

그는 또 전날 살인 혐의로 기소된 호주 국적의 브렌턴 태런트(28)가 이번 사건의 유일한 총격범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태런트가 총격을 가하는 도중 경찰 저지선에서 체포된 용의자 2명은 테러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들의 차 안에서 발견된 총기도 이번 사건과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크라이스트처치는 동해안 캔터베리 평야 중앙에 위치한 뉴질랜드 3대 도시다. 일명 '정원도시(Garden City)'로 불리며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히며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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