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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7억5000만유로 규모 유로화 채권 발행

수출입은행, 7억5000만유로 규모 유로화 채권 발행

기사승인 2019. 03. 1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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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은 7억5000만유로(미화 8억5000만달러 상당) 규모의 유로화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계기관의 유로화 공모 채권 발행은 올해 처음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유로화 채권시장에서 지난 2016년부터 4년 연속 발행에 성공, 한국물 대표 차입기관으로서 벤치마크 역할을 수행했다”며 “한국물 CDS 프리미엄은 현재 28bp(1bp=0.01%포인트)로, 한국경제 펀더멘털의 신뢰도 확보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DS는 부도가 발생해 채권이나 대출 원리금을 돌려받지 못할 위험에 대비한 신용파생상품이다.

이날 발행한 채권의 만기는 5년이고 발행금리는 5년 만기 유로화 미드 스왑금리(0.091%)에 0.32%의 가산금리를 더한 0.411%로, 역대 한국물 유로화 벤치마크 발행 중 최저금리(5년물 기준) 수준이다.

채권 발행에는 총 120개 투자자가 참여했으며, 투자자 분포(배정기준)를 보면 중앙은행·국제기구 44%, 은행 28%, 자산운용사 20%, 연기금·보험사 8%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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