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2160선 하락 출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160선에서 하락출발했다.

20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17.41포인트(0.80%) 내린 2160.21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대비 6.21포인트(0.29%) 내린 2171.41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장초부터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1억원과 242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홀로 618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60%), 의료정밀(-1.59%), 은행(-1.35%), 운수창고(-1.00%), 섬유의복(-0.87%), 통신업(-0.58%), 증권(-0.62%), 보험(-0.64%) 등이 약세다. 기계(0.12%) 등 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전반적으로 약세다. 삼성전자(-1.03%), 현대차(-1.61%), LG화학(-0.95%), 셀트리온(-0.74%), 포스코(-0.58%), 한국전력(-1.49%), 현대모비스(-1.64%) 등이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4.89포인트(0.65%) 내린 744.02에 거래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8억원과 394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홀로 771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비금속(-1.80%), 운송(-1.68%), 화학(-1.63%), 인터넷(-1.15%), 유통(-1.17%), 제약(-1.01%), 제조(-1.01%) 등이 약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대비 0.6원 내린 1131.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