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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호텔서 30대 한국인 형제 2명 추락해 숨져

필리핀 호텔서 30대 한국인 형제 2명 추락해 숨져

기사승인 2019. 03. 22.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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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외교부는 22일 필리핀의 한 호텔에서 30대 한국인 형제 2명이 추락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6분(현지시간)께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마카티시티의 한 호텔 앞에서 한국인 남성 2명(38·35세)이 추락해 숨져 있는 것을 주변을 순찰하던 현지 경찰이 발견했다.

현지 경찰은 사망자들을 최초로 발견할 당시 다른 외상은 없었으며 현장 감식 및 폐쇄회로TV(CCTV) 확인 결과 외부 침입 흔적도 없으나, 사고사 또는 타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주필리핀대사관은 사건 인지 즉시 담당영사를 현장에 파견해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현지 경찰에 사망 경위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에도 현지 경찰의 수사 진행 상황을 파악하고 필리핀 입국 유가족을 대상으로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필리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망한 한국인 남성들은 형제 관계이며, 호텔 카지노에 자주 출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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