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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곳 중 1곳, ‘직무역량’ 신입 채용시 합격에 영향

기업 2곳 중 1곳, ‘직무역량’ 신입 채용시 합격에 영향

기사승인 2019. 03. 2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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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역량
/제공=사람인
최근 블라인드 채용 등 신입직원 채용 시 직무역량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커지는 가운데 기업 2곳 중 1곳에서 직무역량이 합격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310곳을 대상으로 ‘직무역량 평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신입 채용 시 직무역량이 합격에 미치는 영향은 평균 53.9%로 나타났다.

응답기업 중 절반을 넘는 57.1%는 과거보다 직무 역량에 대한 평가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신입 채용에서 직무역량을 판단하는 가장 큰 기준으로는 실무면접이 35.2%로 가장 높았고, 인턴 및 아르바이트 경험이 16.5%, 전공이 15.5% 등으로 나타났다.

관련 자격증을 가졌는지 여부(10%)와 인적성 검사(6.8%), 공모전 등 수상 경험(0.3%)의 비중은 높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면접에서 직무역량을 갖췄는지 여부를 평가하기 위한 질문(복수선택)으로는 실제 직무 경험이 있는지 여부(45.2%)와 직무에 대한 관심과 노력한 경험이 있는지 여부(41%)가 가장 많았다.

또 지원한 업무에 대한 이해 수준(39.4%)과 직무 관련 지식수준 등 테스트(23.9%), 직무에 대한 비전과 포부(8.1%) 등을 각각 질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기업의 채용 담당자들은 자기소개서 항목 중 어떤 항목을 중점적으로 볼까.

대부분의 채용 담당자들은 직무 관련 경험(74.2%)을 가장 많이 살펴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지원동기(81%), 성격의 장단점(6.8%), 입사 후 포부(3.9%), 대외활동 경험(2.6%), 성취경험(2.3%), 성장과정(1.3%)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직무역량 평가에 대한 중요성은 지난해 강조되고 있음에도 실제 직무 경험 쌓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등 효과적으로 대비하지 못하는 신입 구직자들이 적지 않다”며 “관련 서적 탐독, 동아리 활동을 비롯한 대외 활동 경험 등 본인의 희망 직무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활동들을 꾸준히 이어온 모습을 어필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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