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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파워]SK하이닉스시스템IC, 설립 1년만에 흑자전환…모기업 의존 탈피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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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파워]SK하이닉스시스템IC, 설립 1년만에 흑자전환…모기업 의존 탈피가 과제

최서윤 기자 | 기사승인 2019. 04. 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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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100% 자회사인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 SK하이닉스시스템IC가 설립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적자 132억원에서 이듬해 114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매출은 설립 첫 해 2315억원에서 두 배 가량 뛴 5543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에서 일감을 받아 창출된 매출이 절반이다. 당초 파운드리를 독립한 목적이 타사와의 물량 확대를 통한 매출 증대를 목적으로 한 만큼 외부업체 일감 비중을 얼마나 높이느냐에 따라 적자생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시스템IC는 2017년 5월 기존 SK하이닉스 내 파운드리 사업부에서 아예 독립하면서 탄생했다. 비메모리 분야인 반도체 위탁생산 부문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D램 등 메모리 반도체에 편중된 사업구조를 시스템 반도체·파운드리로 다변화해 고객을 추가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기존대로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 집중한다. SK하이닉스는 SK하이닉스시스템IC의 사업 강화 목적으로 작년 2월 8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시스템IC의 작년 매출액에서 모회사 SK하이닉스 비중은 51.2%다. CIS(CMOS 이미지 센서) 비메모리 반도체 생산을 맡았다. 10일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업계 특성상 SK하이닉스시스템IC 매출에서 SK하이닉스 비중이 높은 것이 문제는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원래 SK하이닉스에서 생산하던 CIS를 경제적 비용·효율성 측면을 고려해 SK하이닉스시스템IC에 맡긴 것뿐”이라며 “다만 절반 가량의 매출이 SK하이닉스에서 나온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등 사업 역량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시스템IC는 2021년말까지 충북 청주 M8 공장 설비들을 중국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반도체 설계 전문 업체(팹리스) 수가 국내보다 훨씬 많은 중국 시장에 더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생산 부문을 담당하는 파운드리 업체 특성상 일감을 따낼 팹리스 업체가 필요하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SK하이닉스시스템IC의 방향성은 중국 시장을 공략해 파운드리 사업을 더 키워보려는 것”이라며 “청주 공장은 연구개발 및 본사 역할만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에는 미국 반도체 설계 및 제조사 사이프레스와 합작법인 ‘스카이하이 메모리’를 세웠다. 지난 1일 출범식을 열었다. 지분은 SK하이닉스시스템IC가 60%, 싸이프레스가 40%를 보유한다. SK하이닉스로부터 싱글레벨셀(SLC·Single Level Cell) 낸드플래시 웨이퍼를 공급받아 이를 패키징하고 유통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사이프레스는 영업을 지원하고 SK하이닉스시스템IC가 전반적인 법인 운영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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