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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올해 추경안 규모 7억 이하 전망…경제·안전 대응 주력”

홍남기 “올해 추경안 규모 7억 이하 전망…경제·안전 대응 주력”

기사승인 2019. 04. 1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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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1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적자국채 발행 최소화 등 현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추가경정예산(추경)안 규모가 7조원 이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홍 부총리는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재부 출입 기자들과 만나 “전체적으로 추경 규모가 7조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미세먼지 대응을 포함해 국민의 안전을 강화하는 것이 추경의 한 축을 이룰 것이며 다른 한 축은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에 따른 경기 하방 리스크에 대응하고 민생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산불과 관련해서 “산불 진화·예방 인력확충, 산불 대응 헬기 구매 비용 등 산불 대응 시스템을 강화하는 구상을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7조원 이하 추경이 적절한 규모냐는 질문에는 “선언적으로 몇조원 하겠다고 정해놓고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아무리 규모를 정해도 부합하는 사업이 없으면 채울 수 없다”고 말했다.

올해 세수가 예상보다 부족할 것이란 우려에는 “1·2월 (실적을) 가지고 연간 세수 부족분을 우려하기에는 시기적으로 이르다. 소득세, 부가가치세, 법인세 신고를 종합해 판단할 것”이라며 “연간으로 보면 지나친 세수 감소나 지나친 초과 없이 정부가 전망한 수치에 언저리에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에게 강원도 산불 피해 지원 방안, 미세먼지 저감 대책, 민생경제 긴급 지원 계획 등이 담긴 추경 예산안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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