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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김다운, 이희진 부모 살인 위해 구인광고로 중국 공범 3명 고용

‘그것이 알고 싶다’ 김다운, 이희진 부모 살인 위해 구인광고로 중국 공범 3명 고용

기사승인 2019. 04. 1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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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SBS
이희진 부모 살인범 김다운이 살해를 위해 구인광고까지 올려 중국 국적의 공범을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이희진 부모 피살 사건의 미스터리와 피의자 김다운의 정체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김다운은 드론과 차량 위치추적기 등을 이용해 이희진의 부모를 쫓았다. 그는 자신을 ‘일본에서 활동하는 탐정’이라고 소개했다.

김다운의 살인은 검거 하루 전날에서야 밝혀졌다. 이희진의 동생이 부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실종신고를 했고, 경찰과 119구조대원이 부부의 집으로 출동한 것.

경찰은 문을 강제 개방한 후 집에 들어섰고 “깔끔하고 사람이 잠깐 나간 것처럼 컴퓨터가 켜져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집을 나서려던 마지막 순간 부패 냄새가 나서 확인하는 도중에 옷장에서 이불이랑 옷가지로 가려진 어머니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아파트 CCTV를 확인한 경찰은 다음날 피의자 중 한 명인 김다운을 검거했고, 그는 자신의 범행을 순순히 자백했다.

아버지의 시신은 부부의 집에서 43km 떨어진 한 컨테이너 창고에 있는 냉장고 안에서 발견됐다.

김다운은 “엄마도 옮기려 했는데 엄두가 안 나서 못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다운은 이희진 부모를 살해하기 위해 지난 2월 구인광고를 게시한 후 중국 국적의 공범 3명을 고용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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