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김연철, 주한 일본대사 만나 “한반도 평화정착 과정서 한·일 협력 강화되길”

김연철, 주한 일본대사 만나 “한반도 평화정착 과정서 한·일 협력 강화되길”

기사승인 2019. 04. 17. 17:4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악수하는 통일부 장관과 주한 일본대사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17일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와 만나 “한반도 평화정착 과정에서 한·일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나가미네 대사를 만나 “통일부를 방문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장관은 “대사님께서 한·일 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을 많이 해주신 점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저는 학계에 있을 대 일본의 한반도 전문가들과 다양한 교류 경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나가미네 대사는 “이제 곧 판문점에서 열린 역사적인 1차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맞이하려 한다”며 “이런 중요한 시기에 취임한 장관님의 앞으로의 활약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관님께서는 지금까지 북한과의 관계,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많은 격식과 경험을 갖고 계시며 일본 관계자들과 지금까지 긴밀하게 교류해온 것으로 안다”며 “중요한 일을 맡으셨는데 지금까지의 경험을 잘 살리면서 앞으로 활약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김 장관은 이날 나가미네 대사와 면담 전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와도 면담했다. 김 대사는 이 자리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한·중 간 긴밀한 협력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전날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도 만났다. 지난 8일 취임 이후 진행된 주요국 대사 연쇄 면담은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남북 정상회담 개최 의사를 밝히는 등 한반도 정세가 중대 고비를 맞는 시점에서 주변국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으로 풀이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