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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손보, 이달 초 금융당국에 경영개선 권고 받아

AIG손보, 이달 초 금융당국에 경영개선 권고 받아

기사승인 2019. 04. 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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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손해보험이 이달 초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 권고를 받았다. 보험·금리 리스크 부문에서 내부통제관리가 미흡한 점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RBC비율 등 재무건전성외에 내부통제 미흡으로 경영개선 권고를 받은 것은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달 3일 AIG손보에 경영개선 권고 조치를 내렸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작년 11월22일부터 12월19일까지 AIG손보에 대해 경영실태평가(RAAS)를 실시했다. AIG손보는 RAAS에서 보험·금리 리스크 항목에서 4등급 미만을 받았다. RAAS에서 4등급미만 항목이 두개가 있으면 경영개선 권고에 해당된다. AIG손보는 이번 금융위의 경영개선 권고를 받아 2개월 내 개선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경영개선 권고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통상 경영개선 권고는 지급여력(RBC)비율 등 재무건전성이 악회된 보험사가 받았기 때문이다. MG손보는 지난해 RBC비율이 100% 아래로 떨어지면서 금융위로부터 경영개선 권고를 받았다. 지난해 말 기준 AIG손보의 RBC비율은 411.41%로 업계 상위권이다.

AIG손보 관계자는 “이번 계기로 리스크 관리능력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고 개선작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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