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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지진, 8명 사망·50여명 부상…시민들 공포에 떨어 “여기저기 비명소리”

필리핀 지진, 8명 사망·50여명 부상…시민들 공포에 떨어 “여기저기 비명소리”

기사승인 2019. 04. 2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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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필리핀에서 강진이 발생해 8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MBC
필리핀에서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해 시민들이 공포에 떨었다.

22일 오후 5시 11분쯤 필리핀 중부 루손 섬 구타드에서 북북동 방향으로 1㎞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8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으며 시민들은 진앙으로부터 60킬로미터 떨어진 수도 마닐라에서도 지진은 강하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한 시민은 "무서웠다. 현기증도 느꼈다. 아이들 세 명 데리고 밖으로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한 SNS 상에서는 “흔들흔들 놀라서 뛰쳐나왔다. 이렇게 심한 지진은 처음“, “갑자기 크게 마구 흔들리고 여기저기 비명소리가 났다. 흔들림이 멈춘 후 콘도 밖으로 나왔더니 모든 콘도 입주민들이 뛰쳐나왔다. 정말 무서워 죽는 줄 알았다” 등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특히 이번 강진으로 인해 8명이 숨졌으며 부상자 50여명 이외에도 붕괴된 건물 잔해 아래 매몰된 사람들이 많아 희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필리핀은 전 세계 지진의 90%가 발생하는 '불의 고리'에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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