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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이 1분기 영업이익 71억원을 내 전년동기대비 50.6%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다.
희망퇴직에 따라 일회성 비용 178억원을 지출해 전년동기 영업이익이 대폭 줄었다.
1분기 매출액은 34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4%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5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두산건설은 4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두산중공업 3000억원 출자 결정)를 앞두고 있다. 다음달 10일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자본 확충 및 차입금 감축으로 부채비율은 200%대로 낮아진다. 이에 따른 이자비용도 연간 250억원 이상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희망퇴직으로 비용구조가 개선되고 부산 좌천범일 통합3지구(계약액 5089억원) 등이 올해 신규 착공에 들어가 2분기 이후 매출과 이익이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