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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로 불확실성 높아진 EU…유럽진출 노리는 韓기업의 대응전략은

브렉시트로 불확실성 높아진 EU…유럽진출 노리는 韓기업의 대응전략은

기사승인 2019. 04. 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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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6일 대한상의서 '한-EU 경협 및 유럽 진출전략 세미나' 개최
(19.04.11)주한 영국대사 면담01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1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접견실에서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와 면담을 갖고 ‘브렉시트 관련 현 상황을 공유하고 양국간 안정적인 통상·교역 관계를 지속하기 위한 한·영국 FTA 추진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제공=산업통상자원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여부로 EU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 유럽 수출 및 현지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국내 기업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가 민·관 합동으로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대한상의와 함께 ‘한-EU 경제협력과 유럽 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프라운호퍼 한국사무소, 법무법인 율촌, 유럽 진출·투자 관심 기업인 등 약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브렉시트 등 유럽 지역 최신 경제·통상 이슈와 법·규제 환경 등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한 실질적 정보 전달뿐만 아니라 재외 유럽 한인공학자들을 통해 도출한 유망 산업기술협력 분야가 제시됐다.

가장 먼저 ‘EU 경제 동향과 한-EU 경제협력 방향’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선 오태현 KIEP 전문연구원은 코트라 등 유관기관 및 기업과의 전문가회의를 통해 도출된 통상질서 변화에 대응한 한-EU 경제협력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유망 산업기술 및 에너지 협력 분야를 제시했다.

이어 김흥종 KIEP 선임연구위원과 김선화 코트라 통상협력실장이 각각 ‘브렉시트 어디로 가나 - 동향과 전망’ ‘브렉시트 관련 기업 동향’이란 주제로 EU 경제에 불확실성을 드리우고 있는 브렉시트 동향과 전망, 기업 대응 사례, 브렉시트 및 유럽 진출 관련 법률 유의사항 등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박병관 프라운호퍼 한국사무소 대표가 나서 유럽 혁신기술 동향과 연구개발(R&D) 협력을 통한 유럽시장 진출 문제를 독일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고, 김은성 코트라 전 스톡홀름 무역관장은 EU에서 가장 경쟁력이 높고 혁신을 바탕으로 성장한 스웨덴의 시장 전망과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북유럽 진출 전략을 공유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이라는 유용한 플랫폼 활용뿐 아니라 EU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면밀한 분석과 전망을 제공함으로써 우리 기업들의 EU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전략적 협력 구상이 가능하도록 지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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