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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장하성 주중대사 등에 신임장 수여

문재인 대통령, 장하성 주중대사 등에 신임장 수여

기사승인 2019. 05. 0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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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 막중하지만 중요한 것은 건강...각자 자리에서 최선 다해달라"
문 대통령과 신임 대사들<YONHAP NO-2797>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청와대에서 신임장을 수여한 대사들과 간담회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하성 주중국 대사, 문 대통령, 남관표 주일본 대사./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오후 청와대에서 장하성 주중국대사, 남관표 주일본대사 등 신임 대사들에게 신임장을 수여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신임장 수여 후 가진 환담자리에서 (신임 대사들이게)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달 30일 핀란드에서 현지 임무 중 별세한 문덕호 대사와 순방 중 싱가포르에서 쓰러진 김은영 국장 등을 언급하며 “임무는 막중하고 공직자로서 최선을 다해야 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 그것이 대한민국을 위하는 길임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장하성 주중대사는 “지난 4주 동안 중국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리의 책임감이 얼마나 막중한지 새삼 느끼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이익을 대변함은 물론 교민들을 보호하는 것이 큰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장 대사는 “한·중관계에 있어 풀어야 할 숙제가 많지만 한국경제사회에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성남 주아세안대사는 “신남방 정책 전초기지인 아세안 대표부를 맡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동안 주변 4강국에 집중했던 기존 틀을 바꾸려는 시도가 신남방정책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 대사는 “우리와 아세안 국가들 각자의 필요성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식 주앙골라대사는 “우리와는 멀리 떨어진 낯선 환경으로 가게 됐지만 기회의 땅이라 생각한다”며 “우리와 새로운 협력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신임장 수여식에는 장하성 주중국대사, 남관표 주일본대사, 임성남 주아세안대사, 고형권 주OECD대사, 이석배 주러시아대사, 양형일 주엘살바도르대사, 김창규 주오만대사, 오송 주포르투갈대사, 권용우 주아랍에미리트대사, 정병화 주슬로바키아대사, 박상진 주덴마크대사, 김용호 주루마니아대사, 권희석 주이탈리아대사, 신재현 주오스트리아대사, 권기창 주우크라이나대사, 조태익 주탄자니아대사, 강재권 주우즈베키스탄대사, 김동찬 주크로아티아대사, 김창식 주앙골라대사, 이재완 주요르단대사, 이상열 주코트디부아르대사, 태준열 주벨라루스대사, 하병규 주우간다대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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