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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2020년 8월, 세계 초대형 범선 여수집결...한·러·일·중 ‘평화레이스’

여수, 2020년 8월, 세계 초대형 범선 여수집결...한·러·일·중 ‘평화레이스’

기사승인 2019. 05. 2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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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항해훈련협회 마이크바울스 Director 기자회견 밝혀
동방경제포럼 맞춰 ‘SCF White Sails of Peace Tall Ships Regatta 2020’ 개최
2020 범선
2020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되는 ‘동방경제포럼’의 부대행사로 한국-러시아-일본-중국을 잇는 해상에서 세계범선경기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범선이 입항하는 각국 도시마다 ‘세계범선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제공=국제항해훈련협회
2020년 8월 세계 초대형 범선들이 전남 여수항에 집결한다.

23일 국제항해훈련협회(Sail Training International. STI)에 따르면 2020년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50여개국 정부와 주요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제6차 동방경제포럼’이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부대행사로 같은 해 8월 세계 각국의 범선들이 참여하는 국제 범선 레이스가 한-러-일-중 4개국 해상에서 열린다.

국제항해훈련협회 관계자는 23일 여수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동방경제포럼 부대행사로 개최된 한-러 간 국제범선경기대회를 확대 발전시켜 2020년에는 한-러-일-중을 잇는 해상에서 세계 평화와 극동지역의 화합을 염원하는 ‘2020 SCF White Sails of Peace Regatta’ 범선 경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소 5척 이상의 초대형 범선(A Class)과 여러 척의 일반 범선(B·C Class)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는 러시아 최대 국영 선박물류회사인 소브콤플로트(SCF)가 후원자로 나선 상태다.

동방경제포럼에 앞서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범선들은 2020년 8월 25일 한국 여수항에 집결해 ‘대한민국 국제범선축제’를 개최 후 31일부터 9월6일까지 한-러 간 해상에서 경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동방경제포럼 축하 블라디보스톡 세계범선축제(9월6-13일) △러시아-일본 간 해상레이스(9월14-18일) △일본 도야마 세계범선축제(9월18-23일) △일본-중국 간 해상레이스(9월24일-10월1일) △중국 청도 세계범선축제(10월1-7일)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2018년 블라디보스톡 세계범선축제 ‘한-러 간 범선 해상레이스 시상식’에는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 이낙연 대한민국 총리, 일본 아베 신조 수상,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 몽골 칼트마 바툴가 대통령 등 5개국 정상이 시상을 진행해 전 세계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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