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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민 국방차관 취임 일성 “‘9·19 군사합의’ 철저 이행”

박재민 국방차관 취임 일성 “‘9·19 군사합의’ 철저 이행”

기사승인 2019. 05. 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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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국방부 차관에 박재민
박재민 새 국방부 차관.
박재민 국방차관은 24일 취임 일성으로 ‘9·19군사합의’에 대한 철저한 이행을 강조했다. 또 ‘국방개혁 2.0’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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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차관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9·19군사합의서 이행으로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국방개혁 2.0 개혁을 강력히 추진하여 강군 건설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방부가 처해 있는 안보환경은 매우 엄중하다. ‘강하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를 충실히 히 이행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박 차관의 이 같은 언급은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는 등 한반도 안보환경이 다시 악화할 조짐이 보이는 상황에서, 남북 군사 당국 군사합의 이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남북은 작년 말까지 감시초소(GP) 시범철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 등의 합의사항을 이행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이행되고 있는 것이 거의 없다.

또 박 차관은 “국방부 내부에서 차관을 승진시킨 뜻은 국방부에서 오래 근무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방 문민화를 완수하라는 것으로 이해한다”고 언급했다.

박 차관은 20여년간 국방부에서 근무해온 공무원으로, 국방부 역사상 순수 국방부 공무원 출신 인사가 차관으로 발탁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박 차관은 “차질 없는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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