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결성 30주년을 기념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각역 인근에서 대규모 교사대회를 열어 법외노조 통보처분 취소를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열린 교사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5000명이 참가했고, 이들은 대회 직후 청와대로 행진해 정부에 법외노조 통보처분 취소를 촉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법외노조 통보 취소” 및 “해직자 원직 복직을 청와대가 결단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으며,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리기 위해 단체로 ‘법외노조 취소’를 검색하기도 했다.
전교조는 △법외노조 통보 취소와 해고자 원직복직 쟁취 △교사 노동·정치 기본권 확보 △교육권 확보와 학교 민주주의를 통한 교육자치 실현 △쉼 있는 배움과 삶을 위한 교육으로 참교육 실현 등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