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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피아니스트 랑랑 한국계 독일 여성과 결혼

중 피아니스트 랑랑 한국계 독일 여성과 결혼

기사승인 2019. 06. 0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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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에는 한국계와 결혼한 대만 저우제룬도 참석
중국의 유명 피아니스트인 랑랑(郞朗·37)이 한국계 독일인 여성 피아니스트 지나 앨리스와 결혼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구나 그의 결혼식에는 역시 한국계와 결혼한 대만의 인기 가수 저우제룬(周杰倫·40)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랑랑
랑랑과 지나 앨리스./제공=베이징칭녠바오.
베이징의 유력지 베이징칭녠바오(北京靑年報)의 3일 보도에 따르면 그의 결혼은 그가 자신의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 전날 “내 결혼식에 와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결혼식 사진을 올리면서 확인됐다. 둘의 결혼식은 프랑스의 한 호텔에서 열렸다. 결혼식 만찬은 랑랑이 베르사유궁 문화교류 대사인 탓에 베르사유궁에서 가질 수 있었다고 한다.

그의 부인은 이름이 지나 앨리스로 어머니가 한국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독일의 베를린에서 처음 만난 둘은 음악을 매개로 12세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급속도로 가까워져 결혼에까지 결혼했다는 것이 베이징칭녠바오의 전언이다.

보도에 따르면 지나 앨리스는 독일 비스바덴 출신으로 4세 때부터 피아노를 배워 대학에서 전공까지 했다. 졸업 후에는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2017년 독일 루르음악페스티벌에 참석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고 알려지고 있으나 아직 세계 정상의 연주자라고 하기는 어렵다. 2018년에는 남편의 권유로 광둥(廣東)성 선전에서 독주회도 가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독일어와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프랑스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

랑랑은 결혼식 이후 중국에서 신혼사림을 차릴 예정이나 곧 분주하게 연주활동에 나설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당장 6월에만 한국 내한 공연이 예정돼 있다. 한국에 외가가 있는 만큼 부인이 동반할 가능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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