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베트남 빈그룹, 두번째 스마트폰 공장 짓는다

베트남 빈그룹, 두번째 스마트폰 공장 짓는다

기사승인 2019. 06. 10. 15:0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Vsmart 1
베트남 북부 하이퐁에 위치한 빈스마트 공장의 모습./사진=빈스마트 제공
베트남 시가총액 1위 대기업 빈그룹이 두번째 스마트폰 생산 공장을 짓는다.

VN익스프레스 등 현지언론은 10일, 베트남 빈그룹이 하노이 서쪽에 위치한 호아락 하이테크 파크에 두번째 스마트폰 공장 건설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15헥타르에 달하는 공장은 8월 1단계 구간 준공시 연간 2300만 대의 스마트폰을 생산할 수 있으며, 2020년 완공 시에는 약 1억2500만대의 스마트폰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북부 하이퐁에 위치한 기존 생산 공장의 25배에 달하는 규모다.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인 빈그룹은 이 공장에서 자사의 스마트폰 업체인 빈스마트의 제품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기업의 스마트폰 제품도 생산할 계획이다. 응우옌 비엣 꽝 빈그룹 부회장은 이미 미국과 유럽의 대기업들로부터 제조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빈스마트는 지난 3월 스페인·5월 미얀마에 진출해 자사의 제품인 ‘V스마트’를 판매하며 스마트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빈스마트 측은 올해 인도, 태국, 라오스와 캄보디아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북부 하이퐁에 위치한 빈스마트 공장은 1단계 가동 중으로 연간 500만 대의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