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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아이콘 출신 비아이 ‘마약 의혹’ 카톡 상대였다

한서희, 아이콘 출신 비아이 ‘마약 의혹’ 카톡 상대였다

기사승인 2019. 06. 1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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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왼쪽), 비아이 /사진=한서희 SNS, 정재훈 기자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의혹을 제기한 A씨가 연습생 출신 한서희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이데일리는 "비아이의 '마약 의혹'의 단서가 된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의 상대자 A씨가 한서희인 것으로 확인 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앞서 한서희는 지난 2016년 8월 빅뱅의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 등으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등을 선고 받은 바 있다.


경찰은 한서희를 긴급체포하고 조사하는 과정에서 비아이와의 메신저 대화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2일 디스패치가 공개한 내용이 바로 그것. 대화에선 비아이가 A(한서희)씨에게 "너랑은 (마약을) 같이 했으니까" "한번에 많이 사다 놓을까?" "대량 구매는 할인 없냐" 등의 내용이 담겨 비아이가 마약 구입 및 투약을 했다는 의혹이 짙어졌다.


비아이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이콘을 탈퇴하겠다고 밝히면서도 마약을 구매하긴 했지만 흡입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한편 경찰은 2016년 8월 한서희에 대한 피의자 신문 조사에서 비아이와의 카톡 내용에 대해 물었고 마약류인 LSD 전달 여부를 확인했다. 당시 한서희는 2016년 5월 3일 마포구에 있는 아이콘의 숙소 앞에서 LSD를 전했다고 진술했지만 3차 피의자 신문에선 "김한빈(비아이)이 요청한 건 맞지만 실제로 구해주진 않았다"고 진술을 바꿨다. 경찰은 진술이 바뀌었다는 이유로 비아이를 소환조차 하지 않았다. 또 이 과정에서 YG의 대표인 양현석이 한서희와 만났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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