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복마전이란 마귀가 숨어 있는 전각이라는 뜻으로, 나쁜 일이나 음모가 끊임없이 행해지고 있는 악의 근거지라는 말을 일컫는다.
출전은 소설 『수호지(水滸誌)로 북송(北宋) 인종(仁宗) 때 온 나라에 전염병이 돌아 전염병을 물리쳐달라는 기도를 부탁하러 신주(信州)의 용호산(龍虎山)에 은거하고 있는 장진인(張眞人)에게 홍신(洪信)을 보냈다.
이때 용호산에 도착한 홍신은 장진인이 외출한 사이 이곳저곳을 구경하다 우연히 ‘복마지전(伏魔之殿)’이라는 간판이 걸려 있는 전각을 보았고, 호기심이 발동한 홍신은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문을 열고 석비(石碑)를 들추었다. 그러자 안에 갇혀 있던 마왕 108명이 뛰쳐나왔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