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ip20190618092234 | 0 | 그룹 베리굿 조현이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열린 CJENM `게임돌림픽 2019 : 골든카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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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의상 논란에 대해 베리굿 팬들이 응원과 격려의 목소리를 냈다.
조현은 17일 서울 상암동 엑스플렉스센터에서 진행된 ‘게임돌림픽 2019: 골든카드’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게임을 사랑하는 스타들이 게임 실력을 겨루는 아이돌 e스포츠 대회로, 이날 조현은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이하 롤)’ 속 구미호 캐릭터 아리를 코스프레했다.
당시 조현은 귀가 달린 머리띠와 보라색 꼬리를 비롯해 몸에 딱 달라붙는 바디수트와 가터벨트 등을 착용했고, 일부 누리꾼들은 몸매를 적나라하게 부각하는 등 선정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베리굿 팬들은 18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베리굿 갤러리를 통해 조현을 지지하는 성명문을 냈다.
팬들은 “지금이 조선시대냐”며 “여성의 외모도 사회의 경쟁력 중 하나인 철저한 자기 관리에서 비롯된 능력”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현장에서는 조현의 섹시한 몸매가 코스프레와 어울리면서 호평이 이어졌다”며 “그런데 이를 선정성 논란으로 문제를 삼는 건 오히려 게임 캐릭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일부 편향된 시선에 조현이 상처받지 않길 바라며, 언제 어디서나 당당히 자신의 몫을 소화하는 조현이 되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