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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표 이천쌀 ‘해들’ 첫 벼베기 행사

임금님표 이천쌀 ‘해들’ 첫 벼베기 행사

기사승인 2019. 06. 1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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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시는 ‘2019년 전국 첫 벼베기’ 행사를 18일 오전 11시 호법면 안평3리 뜰에서 실시했다.

‘임금님표이천쌀’의 고장인 이천시가 주관하고 호법면주민자치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날 첫 벼베기는 하우스 2개동(면적 990㎡)에 외래종을 대체할 새로운 국내품종으로 심어졌던 해들(조생종)을 수확하는 행사였다.

‘해들’ 은 가을햇살에 잘 익은 햅쌀이라는 의미로 명명된 이천쌀의 새로운 품종으로 시민들로부터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오래 전부터 고시히카리 등의 외래품종이 ‘임금님표이천쌀’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품종 전환의 목소리가 컸고 이에따라 자체적으로 연구개발을 꾸준히 해왔다.

그 결과 2016년부터 이천시와 농협시지부, 농촌진흥청이 공동으로 ‘해들’을 이천 지역의 특화 품종으로 선정한 데 이어 이날 첫 열매를 보게 된 것이다.

시와 호법면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월 28일 볍씨파종을 거쳐 2월 20일 모내기한 후 119일 만에 수확한 이 쌀들을 청와대를 비롯한 관련기관과 시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낼 예정이다.

이날 벼베기 행사에 참여한 엄태준 시장은 “앞으로 해들 품종을 명품쌀 생산단지화해 대한민국 최고의 품질인 이천쌀의 명맥을 이어가도록 하겠다”며 “우리 지역 자연에서 자라 양질의 열매를 맺고 그 이로움을 전하는 해들이 널리 사랑받는 품종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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