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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출 3개월 연속 감소세...반도체·車부품·의약품 감소

인천 수출 3개월 연속 감소세...반도체·車부품·의약품 감소

기사승인 2019. 06. 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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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수출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지역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6% 감소한 32억6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미국·유럽 대상 수출이 증가하며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자동차 수출은 증가(6.6%)했으나 주요 수출 효자품목인 반도체(-14.7%), 자동차부품(-10.0%), 의약품류(-32.5%) 등이 큰 폭으로 감소해 실적 개선을 이루지 못했다.

반도체는 주요 시장인 중국 -3.8%, 홍콩 -52.5%, 싱가포르 -37.1% 대상 수출이 크게 줄었다. 자동차 부품도 중국 -6.9%, 멕시코 -31.8%, 스페인 -75.0% 대상 수출 감소로 각각 2개월, 4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했다.

인천 4위 수출품목으로 성장했던 의약품류는 지난달 미국, 크로아티아, 독일 등에서 수출량이 줄면서 4개월 만에 마이너스 성장으로 전환했다.

지난 5월 국가별 수출은 중국이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 일본, 베트남 등의 순이다. 중국의 경우 반도체(-3.8%), 철강판(-31.6%) 등의 수출이 감소하며 전년동월대비 13.0% 감소한 7억1900백만달러를 기록했으며 3개월 연속 감소했다.

하지만 인천지역 수출업 감소세도 차츰 줄어들 전망이다. 이는 인천 전체로 볼 때 최근 3개월간의 수출 감소폭이 -5.2%에서 -4.4%로, 이후 -3.6%로 점차 축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수출증가율로는 전국 6위, 수출액으로는 전국 5위로 지난 4월 6위에서 한 단계 상승했다.

한편 지난 4월 인천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1.9% 증가한 36억2300만 달러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주요 품목으로는 반도체(+19.7%), 천연가스(+37.1%), 철광(18.4%)등의 수입 증가폭이 컸다. 국가별로는 중국(6억5300만 달러), 미국(4억100만 달러), 카타르(3억6600만 달러), 일본(3억350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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