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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에로쑈핑, 2030·외국인 관광객에게 통했다…오픈 1년 만에 누적방문객 400만 돌파

삐에로쑈핑, 2030·외국인 관광객에게 통했다…오픈 1년 만에 누적방문객 400만 돌파

기사승인 2019. 06. 2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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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에로 쑈핑 2 사본
‘삐에로쑈핑’이 오픈 1년 만에 2030·외국인 관광객의 전폭적인 호응을 얻으며 누적 방문객수가 420만여명을 돌파했다. 사진은 삐에로쑈핑 코엑스몰점.
‘삐에로쑈핑’이 2030 젊은층과 외국인들에게 통했다.

이마트는 오픈 1주년을 맞은 ‘삐에로쑈핑’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2030·외국인 관광객의 전폭적인 호응을 얻으며 누적 방문객수가 420만여명을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삐에로쑈핑’은 ‘펀 앤 크레이지(fun&crazy)’라는 콘셉트로 재미있는 상품과 미친 가격을 지향하는 만물상 개념의 디스카운트 스토어다. 지난해 6월28일 서울 코엑스에 첫 점포를 연 이후 두타몰점과 W몰점·명동점 등 지속적으로 늘어나 현재는 서울에 6개점, 경기도에 1개점, 부산에 1개점 등 8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삐에로쑈핑의 전체 매출에서 2030이 차지하는 매출은 46%다. 이는 올해 이마트의 전체 매출에서 2030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 26%와 비교해 20%P 높은 수치다.

2030의 주요 구매품목을 살펴보면 ‘아사히미니(1위)’ ‘테라오카 계란간장소스(2위)’ ‘명란마요네즈(3위)’ 등 시중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수입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해 삐에로쑈핑의 MD차별화 전략이 제대로 통했다.

외국인 고객은 중국·일본·대만 등 동아시아 국가들은 물론이고 카타르·페루·덴마크·투르크메니스탄 등 전세계 81개국에서 온 관광객들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매출 구성비를 기록한 것은 단연 중국인 고객으로, 전체 외국인 고객 매출 중 35.6%를 차지했다. 일본인·대만인 고객은 각각 92.%, 8.1%의 매출구성비를 기록해 2·3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태국·필리핀·인도네시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점포별로 봤을 때 가장 높은 외국인 고객 비중을 보인 곳은 명동점으로, 이곳을 찾은 고객 중 절반가량이 외국인 고객인 것으로 파악됐다. 두타몰점과 코엑스점도 외국인 고객 비중이 각각 40%, 20%가량으로 조사됐다.

삐에로쑈핑이 지역 상권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면서 삐에로쑈핑이 입점한 쇼핑몰의 매출과 객수가 증가하는 ‘삐에로 효과’도 증명됐다.

지난해 9월 삐에로쑈핑이 입점한 이후 두타몰 B2층의 거래액·방문객수는 각각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 33%씩 증가했다. 지역 상권 최초로 지난 5월1일 삐에로쑈핑이 입점한 부산 형지 아트몰링도 삐에로쑈핑 오픈 이후 현재까지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 늘었고, 구매고객 수 역시 33% 증가했다.

유진철 이마트 삐에로쑈핑 BM(브랜드매니저)은 “삐에로쑈핑이 오픈 1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트렌디한 상품을 선호하는 젊은 층과 이색적인 쇼핑 경험을 추구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바탕으로 이마트의 미래 성장동력으로의 입지를 공고히 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존에 접해볼 수 없던 신규상품을 기획·발굴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진화하는 삐에로쑈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삐에로쑈핑은 오는 27일부터 7월28일까지 삐에로쑈핑 오픈 1주년을 기념해 대대적인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오는 7월7일까지 KB카드로 3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할인금액 5만원 한정으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7월6일까지 점포별 일 100명 선착순으로 쇼핑 고객에게 타포린 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7월1일부터 28일까지 KB국민카드 결제 시 가전제품을 최대 50% 할인해주는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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