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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주한 미군기지에 ‘굳건한 동맹’ 상징 조형물 설치

한·미, 주한 미군기지에 ‘굳건한 동맹’ 상징 조형물 설치

기사승인 2019. 07. 1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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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장관 "한·미동맹의 새로운 미래 향한 디딤돌 될 것"
한미동맹 상징조형물 제막식 현장사진
정경두 국방부장관을 비롯한 한미 주요 관계관들이 10일 평택 험프리스 기지에서 한미동맹 상징조형물을 제막하고 있다. 한미동맹 상징조형물은 ‘함께하는 내일,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한미 장병이 협력하여 역경을 극복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주탑을 비롯해 4개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제공=국방부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상징하는 대형 조형물이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 설치됐다.

국방부는 10일 주한미군사령부·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함께 캠프 험프리스에서 ‘한·미동맹 상징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 박한기 합참의장,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대표와 회원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제막한 가로·세로 각각 15m, 높이 5m짜리 조형물은 ‘함께하는 내일,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한·미 장병이 협력해 역경을 극복해온 모습을 형상화했다.

인천상륙작전을 상징하는 주탑은 한·미 양국의 군인들이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며 험난한 역경을 극복하는 모습이 표현됐다.

조형물 앞 바닥에는 북한의 남침 당시부터 정전협정 조인, 한·미연합사령부 창설과 주한미군사령부 평택 이전까지 주요 역사를 시간 순으로 보여주는 ‘역사의 시계’와 6·25전쟁사를 표현한 ‘한반도 조형’이 설치됐다.

정 장관은 제막식 축사를 통해 “주한미군이 새롭게 터를 잡은 이곳에 이처럼 아름답고 웅장한 한·미동맹 상징조형물을 건립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조형물은 한·미동맹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영광스러운 기록임과 동시에 새로운 미래를 향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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