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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자동차 수출, 124만6454대…3개월 연속 증가

6월 자동차 수출, 124만6454대…3개월 연속 증가

기사승인 2019. 07. 1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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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수출이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자동차 생산은 전년 대비 1.2%, 수출은 2.5%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일부업체의 부분파업 등에도 불구하고 현대·기아차·쌍용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 출시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한 202만8332대가 생산됐다.

같은기간 수출은 전기차 등 친환경차와 신형 SUV 위주로 호조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24만6454대가 판매됐다. 특히 국산 자동차는 중국성장세 둔화 및 세계경제성장률 둔화 등 악조건 속에서도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하는 등 선전중이다. 수출액은 216억9000만 달러로 7.0% 증가했다.

지난달만 놓고 보면 일부업체의 유럽지역 수출중단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월 대비 소폭 감소한 33만2847대 생산에 그쳤지만 반기별 생산량은 2017년 하반기를 저점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수출은 21만6793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내수 판매는 총 86만7380대로 아우디·폭스바겐·BMW 등 수입차의 판매부진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3.7% 감소했다. 지난달 내수판매는 14만4831대로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했따. 국산차와 수입차로 나눠보면 각각 전년 대비 4.2%, 2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차의 올해 상반기 내수 판매는 7만142대이며, 수출은 11만2093대를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30.4%, 30.1% 증가한 수치다.

내수판매의 경우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정책 확대시행, 전기차 1충전 주행거리 향상, 충전 인프라 지속 확충, 구매자의 친환경차 인식제고 등으로 인해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는 모양새다.

수출 역시 인프라 여건이 양호한 미국과 온실가스규제 강화정책을 시행하는 유럽연합(EU)를 중심으로 국산 친환경차의 수출 호조세거 계속되고 있다.

유종별로는 하이브리드(HEV)가 전년동월 대비 32.9% 증가, 전기차(EV)는 53.2% 증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는 220% 증가, 수소차(FCEV)는 980% 증가했다.

상반기 자동차부품 수출액은 북미, 동유럽 등은 증가한 반면 아시아, 중동, 중남미 등은 감소해 전년동기 대비 2.3% 감소한 113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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