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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인보사 사태’ 코오롱 본사 압수수색…관련 자료 확보

검찰, ‘인보사 사태’ 코오롱 본사 압수수색…관련 자료 확보

기사승인 2019. 07. 2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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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관절염 치료약인 ‘인보사케이주’의 성분이 바뀌면서 불거진 이른바 ‘인보사 사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코오롱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권순정 부장검사)는 23일 오후 경기도 과천 코오롱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골관절염 인보사 개발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코오롱 측이 인보사의 성분이 바뀐 사실을 언제 알았는지, 성분 변경을 알면서도 시판을 위한 허가 절차와 계열사 상장을 진행했는지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인보사는 코오롱티슈진이 개발하고 코오롱생명과학이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아 출시됐다. 2017년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로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인보사는 최근 2액의 형질전환세포가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 유발 가능성이 있는 신장세포로 확인돼 허가가 취소됐다. 지금까지 인보사를 투약한 환자는 3700명이 넘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코오롱생명과학과 미국 자회사 코오롱티슈진 한국지점,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을 압수수색해 정황 증거를 확보했다.

이후 코오롱 티슈진 관계자들을 본격적으로 소환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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