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포털 잡코리아는 지난 6월17~27일 자녀가 있는 3040 직장인 613명을 대상으로 희망하는 자녀 직업 관련 조사 결과 공무원이 1위에 랭크됐다고 16일 밝혔다.
남자 자녀에게 바라는 직업의 경우 △공무원(23.1%) △초중고 교사(20.1%) △의사·약사(13.0%) △아나운서·기자(8.9%) △변호사·판사(7.7%)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자 자녀에게 바라는 직업의 경우 △공무원(20.5%) △예술가(15.2%) △초중고 교사(14.6%) △대기업 직장인(10.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직장인들은 해당 직업을 자녀의 직업으로 희망하는 이유로 △우수한 근무환경, 복지제도(29.7%) △정년 없이 일할 수 있다(26.5%) △사회적인 명성을 높일 수 있다(20.6%) 등을 꼽았다.
직장인들이 바라는 자녀의 직업 선택 기준은 △자녀의 흥미와 적성(30.0%) △재능이 있고 잘할 수 있는 일인가(15.7%) △워라밸, 즉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일인가(15.3%) △보람,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일인가(12.2%) 등을 선택했다.
반면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일인가(5.4%) △희소성이 있고 장래가 유망한 일인가(4.9%)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일인가(2.8%) 등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