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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5명 인터넷뱅킹 거래…은행권 점포·ATM 감소세

10명 중 5명 인터넷뱅킹 거래…은행권 점포·ATM 감소세

기사승인 2019. 09. 1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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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 중 50명 이상이 인터넷뱅킹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좟됐다.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이 등장하면서 인터넷뱅킹 이용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가 발간한 ‘2018년도 금융정보화 추진 현황’에 따르면 19개 국내은행의 입출금과 자금이체 거래를 기준으로 한 인터넷뱅킹 이용 비중은 지난해 53.2%이다. 전년(45.4%)보다 7.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지난 2014년(35.4%)과 비교하면 4년새 17.8%포인트 급증한 것이다. 인터넷뱅킹 이용 건수도 지난해 일평균 1억1897만건 이용 금액은 47조5500억원에 달했다.

반면 은행 창구거래 등 대면거래 비중은 감소했다. 2017년 10%에서 지난해 8.8%로 줄어 들었다. 자동화기기(CD/ATM) 이용비중도 같은 기간 34.7%에서 30.2%로 4.5%포인트 줄었다. 텔레뱅킹도 9.9%에서 7.9%로 2.0%포인트 하락했다.

비대면 거래가 급증하면서 은행 점포 수도 자연스레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은행 점포 수는 6771곳으로, 2014년보다 8.5% 줄어들었다. ATM 대수도 같은기간 1.2% 감소했다.
은행 발길이 뚝 끊기면서 은행 점포 수는 6771곳으로 4년 전보다 630곳(8.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자동화 기기 설치 대수도 11만9800대로 같은기간 1500대(1.2%) 감소했다.

협의회는 “비대면 금융서비스 활성화로 소비자 편인 증대, 금융권 비용절감, 신규 수익 창출 등이 가능해졌지만 금융사고 등 보안 우려와 금융 취약계층의 소외 문제 등도 상존하고 있다”며 “금융 포용 방안과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방안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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