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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집회 참가자, 청와대 진입 시도...경찰과 격렬 대치

광화문 집회 참가자, 청와대 진입 시도...경찰과 격렬 대치

기사승인 2019. 10. 0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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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패 뺏고 석유통 등장...일촉즉발 위기 고조
전광훈 목사 "깜방한번 가더라도 밀어재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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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회원 등 3일 광화문 집회 참가자들이 청와대 진입을 시도하며 밤늦게까지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사진=우성민 기자
보수단체 회원 등 3일 열린 광화문 집회 참가자들이 청와대 진입을 시도하면서 경찰과 거센 몸싸움이 벌어졌다. 급기야 현장에 석유통까지 등장하며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날 광화문 일대에서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오후 5시께부터 청와대 방면으로 이동해 오후 7시께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본격적인 청와대 진입을 시도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조국을 구속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차단벽이 설치된 청와대 방향으로 나가며 저지하는 경찰을 거세게 밀어붙였다.

급기야 오후 7시 55분께에는 한 참가자가 석유통을 가지고 대열 앞쪽에 등장했다. 다행이 주변의 만류로 석유통을 든 참가자는 대열 뒤쪽으로 밀려나긴 했지만 자칫 위험한 상황이 연출될 뻔했다.

이후에도 참가자들은 경찰과 격렬하게 대치하며 경찰 방패를 빼앗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부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앞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총괄대표를 맡고있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은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가보니까 별거 아니더라. 여러분 감방 한번 가더라도 밀어 재끼자”고 발언하며 참가자들의 청와대 진입을 독려했다.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 대회-청와대 경찰 대치
3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 대회’를 마친 보수단체 회원 등 집회 참가자들이 청와대로 행진을 하는 도중 경찰 병력들과 대치하고 있다. /사진=송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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