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이 국토교통부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5년6월~2019년6월간 한도대출(마이너스 통장) 현황’ 자료에 따르면 마이너스 통장은 2017년 6월 373만계좌 41조원 잔액에서 지난 6월 407만계좌 50조1000억원 잔액으로 2년새 34만계좌(9.1%), 잔액 9조1000억원(22.2%)가량 증가했다.
마이너스통장은 신용한도가 정해진 상태에서 약정기간 동안 필요할 때마다 돈을 빌려 쓰는 방식으로, 대출금액이 확정되지 않은 불확실성으로 인해 통상 일반 신용대출에 비해 금리가 높다.
직전 2년인 2015년6월~2017년6월간 마이너스 통장 잔액은 37조원에서 41조원으로 4조원(10.8%) 증가했고, 계좌수는 375만건에서 373만건으로 오히려 2만건 감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