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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혁신시제품 시범구매사업에 선정된 제품 ‘특별전시회’ 개최

조달청, 혁신시제품 시범구매사업에 선정된 제품 ‘특별전시회’ 개최

기사승인 2019. 10. 1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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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올해 정부 최초로 시행한 ‘혁신시제품 시범구매사업의 후보로 선정된 제품의 ‘특별 전시회‘가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정부대전청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8대 핵심 선도 사업은 국민생활문제 및 미세먼지 해결 분야 등을 대상으로 혁신시제품 제안(기업)→ 평가 및 구매(조달청)→ 매칭 및 테스트(공공기관 등 수요기관) 등을 통해 우수 혁신시제품이 공공조달시장에 진입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정부가 지난 7월 2일 발표한 ‘혁신지향 공공조달 방안’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혁신시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조달청이 올해 최초로 추진해 지난 9월 27일에 1차로 41개 제품을 선정했고, 미세먼지 저감제품 등은 이달 말 2차 선정을 앞두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민생활문제해결관, 환경·미세먼지관,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관 총 3개관에 32개 제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혁신시제품 주요 구매자로 예상되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300여 공공기관이 참관한다.

전시제품의 혁신성, 기술성 등을 직접 확인하고 시연해 볼 수 있으며 혁신기업과 매칭 기회를 가지게 된다.

올해 시작한 ‘혁신 시제품 구매사업’은 내년에는 복지·환경·안전·치안·행정서비스 등 국민생활과 직결된 공공서비스 5대 분야로 확대되고 사업 규모도 대폭 확대(2019년 24억원→ 2020년 예산안 99억원)될 예정이다.

또, 공공기관의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수요를 먼저 파악하고 이에 부합할 수 있는 시제품을 선정하는 수요 제시형 구매사업도 도입할 계획이다.

앞으로 이러한 혁신조달제도가 본격화 되면 기존의 검증된 제품과 경쟁입찰 위주의 조달관행에서 벗어나 정부·공공기관이 공공조달 구매력(2018년 123조원)을 활용해 신기술·신제품의 첫 번째 구매자(First Buyer)가 돼 혁신제품의 초기시장을 직접 마련할 수 있게 된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혁신제품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초기 판로를 지원하는 ‘선도적 구매자(First-Buyer)’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이다”며, “이번 전시회가 중소기업과 수요기관 간의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 만큼 중기부가 그간 강조해 온 ‘연결의 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며, 혁신제품의 공공구매 활성화에 중기부도 함께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정부는 국민생활 문제와 밀접하고 시장 파급력이 높은 공공 수요를 적극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어 혁신지향 공공조달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이번 전시회가 혁신기업의 공공조달 시장 진출과 성장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혁신지향 공공조달에 대한 공공기관 등 수요기관의 인식을 높이고 혁신기업의 스케일업(규모 성장)도 지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정부의 공공 구매력을 창의적이고 도전적으로 활용해서 혁신 시제품의 초기 시장을 마련하는 한편 국민의 삶과 직결된 분야의 정부 서비스 수준도 개선이 되도록 혁신 시제품 구매사업 등 혁신조달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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