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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한국소비자원, ‘2019 OECD 글로벌 안전인식 개선 캠페인’ 실시

국표원·한국소비자원, ‘2019 OECD 글로벌 안전인식 개선 캠페인’ 실시

기사승인 2019. 10. 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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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이 제작 및 배포한 OECD 온라인 유통 제품 안전 캠페인 인포그래픽./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이 공동으로 OECD 국제 안전인식 개선 주간(10월 21~25일)을 맞아 제품 리콜에 대한 인식 개선 캠페인을 실시한다.

20일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매년 일정 주간을 정해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소비자 안전 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주제는 ‘제품 리콜’로 한국, 호주, 영국, 캐나다, 일본 등이 참여 중이다. 우리나라는 OECD 소비자정책위원회 소비자제품안전작업반 일원으로 2014년부터 6회째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OECD 글로벌 리콜 포털에 등록된 소비자 제품 리콜 건수는 2016년 3180건, 2017년 3411건, 2018년 3715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장난감, 자동차, 전기제품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국가별 리콜 품목을 보면 EU(유럽연합)에서는 2014~2018년 기준 매년 약 620건의 장난감을 리콜했으며 호주는 2013~2017년 사이 장난감 및 유아제품이 약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가기술표준원이 지난해 안전성 조사를 통해 액체괴물 90개를 포함해 321개 제품에 대해 수거 등 리콜 명령을 조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리콜 제품에 대한 소비자와 사업자의 적극적인 대응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OECD가 대상(소비자·사업자)별로 마련한 권고사항을 인포그래픽으로 제작해 배포한다.

두 기관은 이번 인포그래픽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안전정보를 받아 볼 수 있도록 제조(판매)업자를 통해 제품을 등록할 것 △리콜 즉시 제품의 사용을 중단하며 행동요령에 따라 조치 받을 것 등을 당부했다.

사업자에게는 △제품 등록 절차를 간소화할 것 △다양한 소통 방법으로 소비자에게 정확한 리콜 정보와 타당한 조치 방법을 제공할 것 △리콜 참여 시 보상을 제공해 참여 동기를 부여할 것 등을 권고했다.

국가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소비자원과 OECD 등 다양한 국내외 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해 국민이 안전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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