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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베 풍자한 오스트리아 전시회 후원 철회

일본, 아베 풍자한 오스트리아 전시회 후원 철회

기사승인 2019. 11. 0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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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일본정부가 오스트리아의 한 예술 전시회를 후원했다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풍자한 작품이 전시되자 후원을 취소했다. /사진= 오스트리아 비엔나 Q21 뮤지엄 홈페이지 캡쳐
일본정부가 오스트리아의 한 예술 전시회를 후원했다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풍자한 작품이 전시되자 후원을 취소했다.

교도통신의 6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 9월 말 일본-오스트리아 국교 150주년 기업 사업으로 개막한 ‘재팬 언리미티드(Japan Unlimited)’ 전시회에 후원의 일종인 ‘공인(公認·공식 인정)’으로 참여했다가 지난달 30일 다시 ‘공인’을 철회하겠다고 통보했다.

전시회가 일본 정부에 불리한 내용의 전시품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전시회에서는 아베 정권이 과거사의 잘못을 부정한 사실을 풍자하는 동영상이 전시됐다. 아베 총리를 상징하는 인물이 역사 문제를 둘러싸고 한국과 중국에 사과하는 모습이 담겼다.

재팬 언리미티드는 지난 9월 25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오스트리아 수도 빈 중심부에 위치한 복합 문화단지 ‘무제움 콰르티에 빈(MuseumsQuartier Wien)’에서 열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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