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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내달 임기만료…“임기 연장” vs “교체”

나경원 내달 임기만료…“임기 연장” vs “교체”

기사승인 2019. 11. 1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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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임기가 다음달 10일 만료된다. 당내에서는 내년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원내대표 교체가 옳지 않다는 주장과 경선을 통해 새 원내대표를 뽑아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한국당의 당헌·당규상 원내대표의 임기는 1년이다. 다만 국회의원 잔여임기가 6개월 이내일 경우 의원총회 결의로 의원 임기가 끝날 때까지 임기의 연장이 가능하다.

현재 차기 원내대표로 거론되는 인물은 심재철(5선)·유기준(4선)·강석호(3선) 의원 등이 있다.

앞서 유 의원은 “원내대표 임기는 1년으로 한다는 당헌에 규정이 있다”면서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서 다음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게 순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의원은 “(당내에서도 새 원내대표를 선출해야 된다는)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원내대표가 차기 총선도 준비해야 한다”면서 “현재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려져 있는 선거법, 공수처법, 검·경수사권 조정 같은 큰 줄거리 법안을 처리해야 된다”고 말했다.

또 유 의원은 “패스트트랙으로 인한 수사를 받는 의원들에 대해서 어떻게 정리할 것인지에 대해서 결정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임무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 의원은 “그렇기 때문에 당내 원내지도부를 다시 선출해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면서 “저에게 주어진 역할이 있다고 한다면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 측은 아시아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나 원내대표는 (임기 만료와 관련해서) 어떤 입장도 표명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당내 한 재선 의원은 “황교안 대표는 원내 일인 만큼 일단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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