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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수상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수상

기사승인 2019. 11. 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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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
지난 15일 열린 ‘2019 몽블랑 문화예술후원자상 시상식’에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대한민국 수상자로 선정됐다. (왼쪽부터) 에릭 에더 몽블랑 코리아 지사장,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틸 펠라스 몽블랑 문화재단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카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몽블랑이 선정하는 제28회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Montblanc de la Culture Arts Patronage Award 2019)’의 대한민국 수상자로 발표됐다.

19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몽블랑 코리아는 지난 15일 ‘2019 몽블랑 문화예술후원자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수상자인 정 부회장은 상패와 문화예술 후원금 1만5000유로, 수상자를 위해 특별 제작된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에디션(Patron of Art Edition)’ 펜을 수상했다. 정태영 부회장은 부상으로 받은 문화예술 후원금을 국내 대표 예술가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지원하는데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정 부회장은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은 세계 각국에서 해당 국가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 온 후원자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올해로 28회를 맞은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은 13개 국가에서 수상자가 선정됐다. 다른 국가의 수상자로는 현대행위예술재단을 설립해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후원하는 미국의 ‘재스퍼 존스’와 다양한 분야의 예술을 통해 에이즈(HIV)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한 스페인의 ‘한 네프켄’, 콜롬비아의 신진 아티스트들을 돕는 문화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오스카 무뇨즈’ 등이 있다.

정 부회장은 미술과 건축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지속적 지원을 높이 평가받아 대한민국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태영 부회장은 지난 2006년 뉴욕현대미술관(MoMA, 이하 모마)과 현대카드의 파트너십 체결 이후, 다수의 전시를 후원했다. 국내 디자이너들의 모마 진출을 지원하고 모마 한국인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국내 예술가들과 관계자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14년부터 모마, 국립현대미술관과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을 공동 진행해, 국내 젊은 건축가들을 발굴하고 세계무대에서 재능을 펼칠 기회를 제공해왔다.

특히 제주도 남서쪽에 위치한 작은 섬인 가파도를 새로운 문화 패러다임의 공간으로 바꾸는 ‘가파도 프로젝트’가 몽블랑 문화재단의 주목을 받으며 이번 수상자 선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2012년부터 진행됐다. 현대카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가파도에 ‘가파도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를 설치, 세계 각국에서 가파도를 찾는 작가들에게 숙소와 작업실, 갤러리, 테라스 등 예술 활동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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