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 신임 원장에 노도영 GIST 교수 임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3대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에 노도영(56) 광주과학기술원(GIST) 물리·광과학과 교수<사진>를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임기는 22일부터 5년간이다.

1985년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노 신임 원장은 1991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물리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95년 GIST 교수로 부임, 2012년 과기원 대학장을 지냈다. 2012~2014년 기초기술연구회 이사, 2015~2016년 국가과학기술심의회 기초기반전문위원장 등도 역임했다. 최근까지 극미세초고속X-선과학연구센터를 이끌어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노 원장의 학술적 역량과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다양한 경험은 연구단의 창의적·도전적 연구와 중이온가속기 구축을 잘 이끌고, 행정시스템 개편 등 기관운영 개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IBS를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