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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10개 수분크림 보습력 평가...가격·품질 1위 ‘미샤’

소비자원, 10개 수분크림 보습력 평가...가격·품질 1위 ‘미샤’

기사승인 2020. 01. 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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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이 시중의 수분크림 10개를 대상으로 보습력과 사용감 등을 평가한 결과, 미샤와 더페이스샵의 제품이 보습력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었다. 이 두 제품은 가격 경쟁력면에서도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소비자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수분크림 품질 비교’자료를 배포했다.

소비자원은 수분크림 10개 브랜드(닥터자르트, 더페이스샵주, 마몽드주, 미샤, 비오템주, 빌리프주, 아이오페, 이니스프리, 키엘, CNP)에 대한 보습력, 사용감, 안전성 등 품질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10개 브랜드는 소비자 설문조사를 통해 선호도가 높은 제품들로 선정했다. 평가 점수는 매우우수(★★★), 우수(★★), 양호(★)로 나눴다.

먼저 보습력의 경우 수분크림을 바르고 난 30분 후와 4시간 후로 비교 분석했다. 4시간후 보습력은 5개 제품(더페이스샵, 미샤, 비오템, 아이오페, 키엘 등)이 매우 우수했고, 3개 제품(마몽드, 빌리프, CNP)등은 우수, 2개(닥터자르드, 이니스프리)등은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

제품 10mL 당 가격은 1467원∼1만800원으로 제품 간 최대 7.4배 차이가 있어, 제품 선택 시 보습력과 사용감 외에 가격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소비자원은 당부했다.

이니스프리(아티초크 레이어링 인텐스 크림) 제품은 가격이 가장 저렴(1467원/10mL)했지만 30분 후 보습력은 ‘우수’, 4시간 후 보습력은 ‘양호’ 수준으로 평가됐고, 비오템(아쿠아수르스 수분 크림) 제품은 30분 후 및 4시간 후 보습력이 모두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했으나 가격은 가장 비쌌다(1만800원/10mL).

수분크림의 핵심 성능인 보습력 측면에서 볼 때 미샤(수퍼아쿠아 울트라 히알론 크림) 제품은 30분 후 및 4시간 후 보습력이 모두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했으며 가격(4000원/10mL, 두 번째로 저렴) 대비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들 10개 수분크림은 중금속(크롬 등 7종), 보존제(벤질알코올 등 15종), 수소이온농도(pH)를 시험한 결과 제품 모두 안전기준에 적합했으며 내용량(표시 용량 대비 실제 용량), 착향제(향료), 법정 표시사항 등도 제품 모두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향후에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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