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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국적 빨리 바꿔! 한방 먹은 중 스타 유역비

너 국적 빨리 바꿔! 한방 먹은 중 스타 유역비

기사승인 2020. 02. 11.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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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 전문 작가 류신다 류이페이 저격하다
중국 연예계 스타들 중에는 외국 국적자들이 그야말로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많다. 외국 국적이 없는 스타를 꼽는 것이 더 빠른 경우도 있다. 연예계에 종사하는 나름 양식 있는 인사들이 한탄을 하는 것은 다 이유가 있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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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적으로 중국에서 활동하는 류이페이. 국적 문제로 스토커 작가로부터 맹공격을 당하고 있다./제공=진르터우탸오.
국적 문제에서는 조만간 할리우드 실사판 영화 ‘뮬란’의 개봉을 통해 확실한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할 류이페이(劉亦菲·33)도 자유롭지 못하다. 어린 시절 어머니를 따라 미국 유학을 떠났다 돌아온 탓에 국적이 대중들 앞에서 얘기하기가 몹시 애매하게 됐다. 까놓고 말하면 중국 국적이 없다. 미국 시민인 것이다. 그렇다면 중국의 국민 배우로 불려서는 곤란하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이른바 영화계의 바링허우(八零後·80년대 생) 스타로 손꼽힌다. 한마디로 법률적으로 말하면 미국 시민이 중국에서 활동하면서 국민 배우로 불리고 있다고 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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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이페이를 저격한 작가 류신다의 SNS. 이로 인해 류이페이의 입장이 난감해졌다./제공=진르터우탸오.
이에 대해 연예인 스토커 작가로 유명한 류신다(劉信達·53)가 드디어 참지 못하고 직격탄을 날렸다. 중국의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하루라도 빨리 중국 국적을 회복해 떳떳하게 연예 활동을 하라고 그녀에게 권고한 것.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런 입장을 피력했다. 동시에 그렇게 하지 않겠다면 미국으로 가서 돌아오지 말라고 경고까지 했다.

솔직히 틀린 말은 아니라고 해야 한다. 류의 글이나 진르터우탸오 기사에 달리는 댓글들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미국인이 왜 중국에 와서 돈을 벌고 있느냐는 비난의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동안 류이페이는 좋은 인상 탓에 국적 문제로 도마에 오른 적이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공론화돼 버렸다. 아무래도 이제 그녀에게 결단의 시기가 오지 않았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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