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청와대 “‘김현종 차장 미측과 미사일 지침 논의’ 보도 사실 아냐”

청와대 “‘김현종 차장 미측과 미사일 지침 논의’ 보도 사실 아냐”

기사승인 2020. 02. 12. 15:3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김 차장 오늘 출국엔 "밝히기 어려운 부분"
출국하는 김현종 2차장<YONHAP NO-4763>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12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연합뉴스
청와대는 12일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지난 5~7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의 반대급부로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을 요구했다는 취지의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2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오전에 김 차장을 만나 전해 들었다”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방미기간 미국측 인사들과 한·미 미사일 지침에 대해서 논의는 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 (보도)자체가 사실이 아니다”라며 거듭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김 차장이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출국하는 장면이 언론에 포착된 것과 관련해 “외교·안보 관련 사안은 어떻게 어디를 갔다, 무엇 때문에 갔다 이런 것은 밝히기 어려운 부분”이라며 양해를 구했다.

또 이 관계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전 북·미 정상회담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는 미국 CNN의 전날 보도에 대해 “CNN의 보도는 말 그대로 보도”라며 “미국 정부 방침이 아닌 것으로 보고있고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히는 것은 무리”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올해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논의 됐는지 확인은 못했다”면서도 “한·미 연합 군사훈련은 상황을 봐서 실행 여부를 다시 논의해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