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집계는 전체 2355개 상장사 가운데 21일까지 배당(분기·중간·결산)을 발표한 658개사의 2019년 회계연도 기준 배당금으로 총 27조9396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기업 중 3년 연속 배당을 한 534개사로 한정시 배당액은 26조7044억원을 기록, 전년(27조5888억원)보다 3.21%(8844억원) 줄었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해 기업들이 정부의 배당 확대 요구 및 국민연금 등 기금의 주주권 강화 움직임 등에 따라 2018년 결산 배당을 대폭 늘린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예컨대 534개 기업의 배당액은 2017년 결산 22조9142억원에서 2018년 결산 27조5888억원으로 20.4%(4조6747억원)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