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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웹에서도 계좌 개설 OK”…웰컴저축은행, 웹뱅킹도 출시

[단독]“웹에서도 계좌 개설 OK”…웰컴저축은행, 웹뱅킹도 출시

기사승인 2020. 02. 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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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서 예·적금 상품 가입 가능
대출신청 및 가입절차도 비대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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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 웹뱅킹 계좌개설 화면 캡처
웰컴저축은행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따로 설치하지 않고 웹(Web)페이지에서 금융거래가 가능하도록 웹뱅킹 서비스를 출시했다. 2018년 4월 업계 최초로 모바일 플랫폼 웰컴디지털뱅크를 내놓은 지 2년여 만이다.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는 2017년 3월 취임 후 디지털화를 강조하며 웰컴디지털뱅크 출시에 심혈을 기울여온 것으로 전해진다. 비대면 거래 활성화 기류를 타고 지난해 말 누적 다운로드수는 100만건을 넘어섰다. 거래금액도 1조원을 돌파했다. 이번에 오픈한 웹뱅킹 역시 디지털 고도화의 연장선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은 전용 앱인 웰컴디지털뱅크를 거치지 않고도 모바일 웹상에서 계좌 개설과 대출 등 금융거래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개설했다. 웹뱅킹은 스마트기기에 내장된 웹브라우저를 통해 각종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웰컴디지털뱅크 앱을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웰컴저축은행 홈페이지에서 예·적금 상품에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게 됐다. 대출도 신청 가능하다. 원할 경우 ‘상담원 연결하기’를 눌러 금융상담도 받을 수 있게 했다. 가입절차 역시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본인인증과 신분증을 사진촬영해서 제출한 뒤 다른 금융사 통장 송금으로 추가 인증하면 바로 계좌가 개설된다.

계좌 개설 과정도 이전보다 단순화했다. 예를 들면 이전엔 적금 상품을 가입하려면 웰컴저축은행 보통예금 통장을 보유한 사람만 가능해 이 통장을 먼저 개설해야만 했다. 하지만 이번 개편으로 적금상품 가입을 진행하면 자유입출금 통장도 동시에 개설해주는 식으로 절차를 대폭 줄였다.

다른 금융업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디지털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 저축은행업계 안에서 웰컴저축은행은 비대면 거래 고도화에 앞장서왔다. 김 대표가 진두지휘한 업계 최초 모바일 앱 웰컴디지털뱅크가 대표적이다. 2018년 4월 업계 최초로 처음 선보인 웰컴디지털뱅크는 올해 3.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직 출시 전인 웰컴디지털뱅크 3.0 버전은 고객의 거래 특성을 분석해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한 버전이다. 웹뱅킹을 오픈한 것 역시 디지털 고도화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거래 활성화를 위해 웹페이지 역시 직관적으로 한눈에 서비스를 볼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계좌 개설 과정 등 각종 절차 단계를 낮춰 간소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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